▼사노라면 산골마님 오순씨와 부엉이를 사랑한 심마니 사노라면 477회 정보 보러가기▼
MBN <사노라면>
방송리뷰
충청남도 아산시, 이곳에는 부엉이에 푹 빠진 심마니 부부 전순기(65세) 씨와 조오순(61세) 씨가 있다. 20대 때부터 산을 타기 시작한 남편, 순기씨는 어려서부터 시골에서 자라 자연스럽게 산을 타기 시작해 심마니가 됐다. 산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으니 혼자 있는 게 편했고 이런 생활을 좋아하는 사람도 없어 딱히 결혼을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지인의 소개로 만난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고, 자연을 좋아하는 취향이 맞아 늦은 나이에 결혼까지 성공했다. 산을 오를 때면 베테랑 심마니 순기씨는 삼이나 약초를 찾아 빠르게 다니지만, 아내, 오순씨는 주변 나무와 꽃을 보고 먹을 수 있는 나물을 캐느라 남편을 놓치는 줄도 모른다. 빨리 오지 않는다고 닦달하지만 항상 아내를 기다려주고, 아내가 다칠까 봐 노심초사하는 순기씨는 둘도 없는 아내 바라기, 애처가다.
부부가 함께 산을 타면서 부엉이에 빠진 건 약 10년 전, 산속에서 부엉이를 볼 때가 많았고 그 모습이 멋있어 하염없이 보고 있기도 했다. 그러던 중 산속에 널려있는 고사목 중에 부엉이처럼 생긴 것이 눈에 띄었고, 그것을 주워와 눈만 슬쩍 그려보니 부엉이 모양이랑 똑 닮았다. 그걸 본 지인들이 달라며 반응을 보여 가볍게 부엉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집 안은 부엉이로 가득 차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서 산 타는 것도 예전 같지 않고, 부엉이 만드는 것이 너무 재밌어 남편은 부엉이 조각 공원을 만들어 제2의 인생을 살고 싶은 마음이다.
남편과 분업해도 아내의 일은 두 배
아내, 오순씨는 자연과 함께하며 큰 욕심 없어 보이는 남편이 마음에 들었다. 움직이는 걸 싫어하던 아내는 남편이 처음 산에 함께 가자고 했을 때 내키진 않았지만, 막상 산을 다녀보니 그 한적함과 다양한 자연을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연 속에 묻혀 한적하게 사는 삶이 더없이 만족스럽다. 10여 년을 만들다 보니 어느새 수준급에 오른 남편의 부엉이 작업, 남편이 부엉이를 만들어 건네면 손재주 좋은 아내는 눈을 그리는 작업을 마무리한다. 자연스레 분업이 되었지만, 그 외 아내는 할 일이 많다. 부엉이 조각 작업을 한 뒤처리부터 아내가 하는 한지공예 작업까지, 게다가 공방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체험 수업까지... 몸이 10개라도 모자를 지경이 되고 만 것이다.
바쁜 게 나쁜 건 아니지만 아내는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줄여 지금보다 더 산속으로 들어가 조용히 작업에 몰두하며 지내고 싶은 소망이 있다.
조용한 산속 깊은 곳에서 살고 싶은 아내, 조각 공원을 위해 부지까지 보고 온 남편. 과연 그 결과는?
부부의 주 수입원은 삼이나 약초였다. 그런데 최근엔 부엉이를 만드느라 산에 가는 시간이 줄어든 데다, 나이가 들면서 계속 산을 다니기도 쉽지 않은 상황. 많진 않지만, 부엉이나 아내의 한지 공예 판매가 조금씩 생기면서 남편, 순기씨는 평생 처음으로 꿈이 생겼다.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엉이 조각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넘치는 부엉이를 전시할 공원에서 시작된 꿈은 공예 체험 공간과 카페부터 식당까지, 점점 커지고 있는데...
그러나 아내는 다른 꿈을 꾸고 있다. 삼이나 약초, 공예품까지 인터넷만 되면 전자 상거래로 판매할 수 있으니 더 산속으로 들어가 한적하게 살고 싶은 것. 더군다나 시도 때도 없이 아내를 불러대며, 아내 없이 아무것도 못 하는 남편이 또 일을 벌이는 것에 대해 썩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 그 일의 뒤처리는 곧 자기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인데...
그런데 남편은 아무 계획도 없는 상황에서 부지를 보고 왔다며 폭탄선언을 하고, 아내는 답답함에 화가 폭발하고 마는데, 과연 부부는 제2의 인생 설계에 성공할 수 있을까?
※ 아래에서 사노라면 477회 미리보기에 대한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 관련 인기글 보기
▼ 사노라면 심마니 공방 정보
출연자 연락처
심마니 공방 (부엉이 공예품 전시,판매)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 237-2
연락처 : 전순기(남편) 010-5456-6937
이상 사노라면 심마니 공방 정보 산골마님 오순씨와 부엉이를 사랑한 심마니 사노라면 477회 리뷰였습니다
※ 이 글에 언급된 인물, 업체, 제품, 방송과는 사업적/상업적 관련 없으며, 대가없이 작성한 글입니다.
※ 이미지 출처: 사노라면
▼ 블로그 인기 글 보기